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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중복말복 삼복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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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의 어원
삼복의 ()’자는 마치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있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가을이 오려는 기운이 땅으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이 너무 덥고강렬해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오행에서 뜨거운 여름은 불()이며가을은 쇠()인데 여름의 불기운이 가을의 쇠 기운을 초복중복말복에 걸쳐 
세 번 굴복한다는 뜻으로 삼복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2018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하지가 5월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양력은 대부분 6월 22일 무렵인데요이 하지를 기준으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중 일곱 번째에 해당하는 경일이 세 번째로 돌아오는 날이 초복입니다.
그래서 경일은 열흘마다 돌아오게 되는데 초복을 지나 그다음 경일을 중복이라고 합니다그리고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 후 첫 경일이 말복이 되는 날입니다.
입추는 우리나라의 열세 번째 절기로 음력 7월 초순으로 양력으로는 8월 8~9일 경이 됩니다. 그렇다면말복 날짜는 8월 중순경이 되겠죠?
초복, 중복, 말복엔 무엇을 할까?
삼복은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때로 삼복더위라는 말도 많이 쓰죠삼복에는 더위를 이겨내는 물놀이가 가장 대표적인 풍습입니다.
찌는 더위로 허해진 기운을 채우기 위해 몸에 좋은 보양식을 먹고시원한 물가를 찾아가 더위를 이기는 이 일을 흔히 복놀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그리고우리나라에는 절기상 유두나 삼복칠석 등에 음식을 마련해 논밭의 풍농을 기원하면서 농신제를 지내는데요특히 초복중복말복 때는 강한 햇볕 아래서 과일이나 밭작물이 결실을 맺는 시기로 
그중에서도 대표 작물인 참외의 풍작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참외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복날의 날씨가 벼를 쑥쑥 자라게 하기 때문에 
벼가 복날마다 한 살씩 나이를 먹는다며 초복을 벼가 한 살이 되는 날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느 절기처럼 삼복의 날씨도 농사의 풍흉을 따지는 지표 역할을 했는데요삼복에 오는 비를 삼복비라 하여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네요!
초복, 중복, 말복엔 역시 보양음식!
복날이 되면 삼계탕 집마다 예약 손님이 넘치는 것도 모자라 가게 밖까지 줄을 선 곳도 많습니다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 하여입맛도 기운도 없는 때이다 보니 보양음식을 챙겨 먹는 풍습도 있죠!
인삼과 대추를 가득 넣은 삼계탕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이외에도 혈액관리본부에서 소개해드린 적 있는 여름 제철 과일 수박도 삼복마다 사람들이 챙겨 먹는 음식 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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